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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몸을 염증 덩어리로 만든다 /간호사가 직접 겪은 고혈당이야기

쟈니찌 2023. 10. 28. 20:04

🌵오늘은, 수술실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혈당 이야기를 하나 꺼내고자 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갑작스럽게 몸의 염증 반응 때문에 당화혈색소가 높아져있는 걸 발견했고, 

그로 인해 경각심을 갖고 다시 당뇨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겪은 신체 문제는 무릎에 갑자기 물이 차서 걷기가 어려워지고, 

제가 다니고 있는 본원에서 물을 빼내는 시술을 하고 괜찮아지니, 이번엔 발목 쪽에 다시 물이 차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그 당시, 외부의 충격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이러한 증상이 있는 부분을 의사 선생님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고,

그로 인해, 요산수치 검사(통풍검사라 보면 됩니다), 류머티즘 인자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등을 진행했지만, 

이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crp수치(염증수치)가 3배 정도 높아져있는 부분이었으나, 이건 염증이 차서 그러한

현상으로 쯤,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한 당화혈색소 수치..

저는 이때 경험을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 (즉, 지난 3개월간 혈당이 조절이 되는지 여부)가, 염증 수치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다는 걸 깨달았고, 혈당을 꾸준히 관리한 결과 몸의 염증 농도가 줄어드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으로 항상 달고 살았던, 축농증과 비염의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생식기 쪽으로 질염의 증상도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보인 변화는 그 이후 몸에 물이 차는 현상은 지금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더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을 통해 오늘은 혈당수치와 몸의 염증반응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혈당이 높아질 경우 몸에 작용하는 염증 기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세포들이 과다한 당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의 당분 농도가 증가하면서 염증 반응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당분이 산화되면서 산소 라디칼이 생성되는데, 이 라디칼은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 상태에서 염증 매개체인 사이토카인이 증가하여 염증 반응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혈관 내벽의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인 혈관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경우, 몸에는 다양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만성 고혈당 상태에서 주로 관찰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몸에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염증 반응에 대한 예시입니다:

 

혈관 염증: 고혈당 상태에서 혈관 내벽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손상과 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신장 염증: 고혈당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신장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 염증을 유발하고, 신장 기능 저하 및 신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경 염증: 고혈당은 신경 조직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신경 염증은 신경병증, 신경통, 저감각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췌장 염증: 췌장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적인 고혈당은 췌장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췌장염 등의 췌장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몸의 염증반응을 어떤 지표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

바로, 우리가 병원에서 하는 피검사 결과 중 나오는 CRP라는 수치입니다

🔸 CRP(C-반응성 단백질)는 염증 반응의 지표로 알려진 단백질입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CRP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RP은 간에서 생성되며, 염증 매개체인 사이토카인에 의해 자극되어 분비됩니다. CRP 수치는 일반적으로 혈청 또는 플라스마에서 측정됩니다. 수치는 mg/L(밀리그램/리터) 단위로 보고되며, 일반적으로 1 mg/L 이하의 수치가 정상 범위로 간주됩니다. 

CRP 수치가 증가하는 상황에는 염증성 질환, 감염, 조직 손상, 자동면역 질환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CRP은 염증의 정도를 추적하고 감염이나 질병의 진행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와 염증과의 상관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가 당뇨 검사를 하는 경우 당화혈색소라는 검사를 공복혈당 검사와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흔히 우리의 몸이 지난 3개월간 혈당의 조절이 잘 되고 있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당뇨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때,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6.0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 당뇨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확인을 하며,

보통 5.5의 수치가 넘어갈 경우, 내당능(당뇨 전단계) 상태라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혈중의 글루코오스와 헤모글로빈이 결합한 상태를 나타내며, 반면에 CRP는 염증 반응의 지표로 알려진 단백질로, 염증이 발생하면 그 수치가 증가합니다. 고혈당 상태는 일종의 염증 상태로 여겨질 수 있으며,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때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염증 반응이 촉진될 수 있으며, 이는 CRP 수치의 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 경우 CRP 수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아질 경우, 일반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CRP는 주로 감염, 조직 손상, 염증 등과 관련되어 증가하며, 염증 반응의 정도를 추적하는 데 사용됩니다.

 

🔸만약, 우리 몸의 염증 수치(crp)가 지속적으로 상승될 경우, 몸은 어떤 신호를 보낼까?

 

CRP 수치의 상승은 특정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붓기: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RP 수치의 상승은 여러 합병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성 질환: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증가할 경우, CR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렴, 신장 감염, 요도 감염 등이 있습니다.

 

자동면역 질환: 자동면역 질환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CRP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갑상선 자가면역 질환 등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동맥 경화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서도 CR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에서도 CRP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와 당뇨의 연관성에 대해 몇 가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대사성 질환으로,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염증 반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CRP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CRP 수치와 당뇨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몇 가지 연구 결과입니다:

 

염증 반응: 당뇨는 일종의 염증 상태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만성 고혈당 상태는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고, 이는 CRP 수치의 상승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당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은 염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염증 매개체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CRP 수치의 상승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위험 증가: 당뇨는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는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맥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 염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병증이 발생할 때 CRP 수치의 상승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속적으로 당뇨관리를 하면, 몸의 염증농도를 줄일 수 있을까?

 

예, 당뇨를 적절히 관리하면 몸의 염증 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는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로, 고혈당은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고 당뇨를 관리함으로써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당뇨 관리를 통해 몸의 염증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혈당 관리: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의료 전문가와 협력하여 혈당 모니터링, 약물 복용, 식이 관리, 적절한 운동 등을 포함한 개별화된 당뇨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고혈당 상태를 개선하면 염증 반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곡물, 단백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염분과 포화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비만은 염증 상태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을 조합하여 균형 잡힌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히고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의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혈당관리를 통해 몸의 염증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설명드렸습니다.

만약, 내가 당뇨판정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라 해도, 자꾸 몸에 염증 반응이 느껴진다던지,

지속적으로 신체적 불편감 때문에 병원 진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혈당관리를 같이 병행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우리는 개별화된 혈당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몸의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췌장에게 힘을 주는 하루가 됩시다!